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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5년 만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정상 탈환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4.10 15:59
▲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장수연<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장수연(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를 1타차로 따돌렸다.

선두에 3타 뒤진 5언더파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장수연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13번홀(파4) 보기가 있었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이소미와 공동선두에 어깨를 나란히 한 장수연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수연은 “어제 이 홀에서 이글을 한 좋은 기억을 살려 샷을 했다”며 “오랜 만에 우승경쟁이라 긴장이 많이 했는데 끝까지 잘하자는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장수연은 KLPGA투어 데뷔 4년 만이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꿈을 이루고 그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유일하게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됐다.

장수연은 “올 시즌 첫 승이 절실했는데 개막전에서 우승했으니 다시 계획을 짜 2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타이틀 방어를 목전에 뒀던 이소미가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유해란과 임진희가 7언더파 공동 3위, 서연정, 하민송, 인주연, 박결이 6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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