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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원, '생애 첫 승 꿈 이루나'…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R 단독선두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4.09 17:24
▲ 단독선두로 올라선 나희원<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나희원(28)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희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적어내고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 7언더파 209타)에 1타 앞섰다.

뒷심이 좋았다.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타수를 까먹었던 나희원은 7번홀부터 10번홀까지 무려 4홀 연달아 버디를 적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15번홀(파5) 버디를 수확한 나희원은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서게 됐다.

2015년 드림투어 우승 후 2016년 KLPGA투어 시드선발전 12위로 정규투어에 데뷔한 나희원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2018년 재입성에 성공한 나희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일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이듬해인 2019년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2020년과 2021년 모두 시드를 잃었지만 시드선발전을 통해 살아 돌아왔다.

이소미도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켰다.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이소미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와 11번홀(파4) 버디를 보태 4타를 줄이고 7언더파 209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날 4타차 선두로 출발했던 김해림(33)은 ‘샷날’이 무뎌지며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 4타를 잃고 5언더파 211타 공동 4위로 물러났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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