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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문턱까지 간 김해림, 롯데렌터카 우승 접수 하나…이틀째 단독선두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4.08 18:46
▲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김해림<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김해림(33)이 지옥 문턱에서 회생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 우승 트로피 수집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해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이틀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첫날과 달리 이날은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타수를 줄이기 딱 좋은 날이었다. 그러나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첫 홀 보기로 시작해 13번홀(파4)에서도 보기 1개를 더 토해냈다.

14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마음과는 달리 15번홀(파5)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다행이라면 18번홀(파5) 버디로 숨을 돌린 것.

강한 바람 속에서도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던 첫날과는 완전히 다른 샷감이었다.

깜짝 선두로 물러날 위기에 처했던 김해림은 “오늘은 바람이 없었는데 초반에 보기를 너무 많이 하면서 맨탈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캐디 오빠와 차분하게 해보자고 얘기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덧붙였다.

후반으로 넘어간 김해림은 180도 달라졌다. 비거리를 포기하고 정확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묵직해진 아이언 샷이 다시 살아난 것.

2번홀(파4) 버디로 스코어를 출발점으로 돌린 김해림은 3번홀(파4), 4번홀(파5) 연속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쓴 뒤 7번홀(파4), 8번홀(파3) 버디를 더 보태고 2라운드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김해림은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클럽을 선택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심리적인 어려움에 경기 초반 스윙에도 연결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정상에 오르며 KLPGA투어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임진희(24)와 2년차 홍지원(22)이 각각 7타와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2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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