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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컵초, 기대주에서 메이저 ‘퀸’으로 우뚝
최웅선 기자 | 승인 2022.04.04 12:50
▲ 우승 후 자신의 남편 그리고 캐디와 함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제니퍼 컵초<LPGA투어 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제니퍼 컵초(24.미국)가 기대주에서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섰다.

컵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7개로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6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한 컵초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지만 보기를 쏟아내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13번홀(파3), 14번홀(파3) 연속 보기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맛보기도 했지만 15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핀 옆에 꽂으며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컵초는 34주간 아마추어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최강자였다. 아마추어시절은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019년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2020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과 2021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성적일 정도로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올해 성적도 그저 그랬다.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4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의 컷 탈락이 있었고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6위가 최고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확실히 달랐다. 나흘 동안 티샷 평균 280야드를 때려대면서 ‘송곳’같은 퍼팅을 뽐냈다. 3라운드에서는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엄청난 일을 해 낸 것 같다”는 컵초는 자신의 남편 그리고 캐디와 함께 18번홀 그린 옆 ‘포피스 폰드’에 입수하며 자신의 첫 승을 만끽했다.

김효주(27)가 한국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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