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솔하임컵 부단장으로 딸과 함께 코스에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37)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2023‘ 미국팀 단장을 맡았다.

2023년 솔하임컵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의 핀카 코르테신에서 개최된다.

루이스는 “솔하임컵에서 미국팀 캡틴으로 임명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고 임명해 준 조직위에 대한히 감사한다”며 “팀에서 선수로 뛰며 그리고 두 번은 팀을 도우면서 너무나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는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들을 내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이스는 LPGA투어 대회 13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둔 ‘베터랑’으로 2011년부터 26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2012년과 2014년에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격년제로 열리는 솔하임컵에는 미국팀 대표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 선수로 출전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선수명단에서 철회되며 비공식 부단장 역할로 줄리 잉스터를 돕기도 했고 2021년에는 정식 부단장으로 활약했다.

2023년 대회 첫날에 38세 7개월 6일이 되는 루이스는 이변이 없으면 역대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 될 정망이다. 또 유럽팀과 미국팀을 합하면 두 번째 최연소 단장이다. 최연소 단장기록은 2003년 유럽팀 단장이었던 캐트린 닐스마크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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