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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인사이드]누구를 위한 협회인가 '11개 대회에도 시드보전 해 주는 한국프로골프투어'
최웅선 기자 | 승인 2020.10.20 01:11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2020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가 내년 시드배정 문제로 법적분쟁으로 갈 조짐이다.

지난해 시즌종료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순위 70위까지인 올해 시드권자가 코로나19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다며 2021시즌 시드유예를 밀고 나가면서 올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응시자들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A선수는 “시드유예는 올 시즌이 코로나19로 비정상적으로 개최됐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이미 9개 대회를 치른 만큼 예전처럼 성적순으로 시드를 배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투어이사회는 “번복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규정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정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시드유예는 지난 봄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코리안투어의 예정됐던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다.

시즌 개막 전 투어이사회는 코리안투어가 서너 개 열리고 시즌을 마감하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2020시즌 시드권자의 시드를 2021시즌에도 유예한다고 결의했다.

하지만 2부 투어 출신과 작년 QT 파이널 스테이지 상위 40위 안에 든 선수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규정을 고쳐 올해 QT응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정부와 방역당국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해 코리안투어는 21일 기준 9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2개 대회를 남겨 놓고 있다.

코리안투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올해 11개 대회로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투어이사회와 코리안투어를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한종윤)는 ‘규정을 재검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일본 사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투어와 협회가 완전 분리되었지만 코리안투어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100% 출자한 KGT에서 운영하며 QT응시자를 정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번 KGT의 결정에 정회원들은 행정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최웅선의 인사이드’는 영상으로 시청해 보자.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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