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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리, 장타 앞세워 ‘무결점 플레이’ 생애 첫 승 만드나
최웅선 기자 | 승인 2020.06.12 18:55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샷이 핀에 붙어 줬고 퍼팅도 본대로 잘 굴러가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숨은 장타자 전우리(23.한국토지신탁)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소감이다.

전우리는 12일 제주도의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선 최혜진(21.롯데)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7언더파 65타는 지난해 이 코스에서 세운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와 동타다.

데뷔 때만 해도 전우리의 스윙은 무결점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내성적 성격 탓에 투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윙까지 어긋나기 시작했다.

작년시즌이 끝나고 곧장 스윙교정에 매달렸다. 데뷔 때 스윙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

전우리는 “작년보다는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스윙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데뷔 시즌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들쭉날쭉하면서 애를 먹어 주로 우드로 티샷을 했던 전우리는 장타부문 5위, 이듬해에는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5위로 곤두박질쳤다.

전우리는 이날 10번홀(파5)에서 무려 272.6야드를 때렸다. 예전의 장타본능을 되찾은 것.

또 KPGA 코리안투어 출신인 자신의 부친이 다시 캐디백을 맡았다. 전우리는 “아빠는 내가 미스해도 조용히 따라와 주셔서 좋은 것 같다”고 웃는다.

그러면서 “끝까지 인내하면서 플레이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해 강한 우승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KLPGA투어 통산 7승을 거뒀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 최혜진이 첫날 무결점 플레이와 함께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소미(20)와 ‘루키’ 이제영이 ‘베터랑’ 정연주와 7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첫 승 도전에 발판을 만들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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