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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두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날”-생애 최소타 ’9언더파‘ 첫 승 마중물 되나
최웅선 기자 | 승인 2020.06.04 15:57
▲ 한진선이 10번홀 홀아웃 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서귀포) 최웅선 기자]한진선(23.비씨카드)이 자신의 생애 최소타를 기록했다.

4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37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1라운드.

오전 일찍 출발한 한진선이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고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해 홀인원(8번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친 것.

한진선은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되더니 홀인원까지 나왔다. 기쁘고 영광”이라는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한진선 연습라운드 때와 전지훈련기간에 홀인원을 한 적은 있지만 KLPGA투어 공식대회에서는 처음이다.

그는 “약 160야드에서 7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앞에 언덕 맞고 3미터 정도 굴러서 들어가는 걸 눈으로 직접 봤다”고 활짝 웃으며 “데일리 베스트가 7언더파였는데 제주도에서 9언더파까지 쳐 영광이고 남은 라운드도 버디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또래 보다 늦은 중학교에 입학해서 골프채를 잡았다. 재미를 붙이자 빛의 속도로 성장했다. KLPGA 준회원 테스트를 1등으로 통과했고 점프투어에서 단 번에 2승을 거뒀다.

정회원 테스트에 합격한 한진선은 드림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나간 첫 대회에서 덜컥 우승하고 그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까지 진출했다.

조건부 시드라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드림투어 우승을 추가하고 상금순위 상위 자격으로 이듬해 풀시드까지 받았다.

정작 정규투어에서는 우승은 거두지 못했다. 2018년 용평리조트오픈에서 다잡은 우승컵을 마지막 날 마지막 홀 보기로 연장으로 끌려가 패했다.
한진선은 “(용평리조트오픈)박채윤 언니와 연장전 가서 졌는데 아쉬웠지만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 오늘 플레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생애 첫 승의 속내를 내비쳤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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