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골프도 체급별로 경기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체격이 크면 스윙아크가 크고 힘이 좋아서 하는 아마추어 골퍼의 농이지만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도 아시아보다 미국 또는 유럽 선수들의 ‘피지컬(Physical)’이 좋아 샷이 더 멀리 나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피지컬이 우월해도 ‘짤순이’인 선수도 많고 작아도 멀리 치는 선수도 많다. 따라서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피지컬과 함께 스윙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

이번에 소개할 덴마크의 니콜 브로치 라슨(27)의 신장은 170cm로 한국선수들에 비해서도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티샷 평균 274야드를 때리고 있는 LPGA투어 장타자다.

라슨의 장타비결은 피지컬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윙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슨은 2017년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최고성적은 데뷔 첫 해 CP 위민스 오픈 3위, 지난해 CP 위민스 오픈 준우승이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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