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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조아연, LPGA 호주 빅오픈 단독선두
최웅선 기자 | 승인 2020.02.09 06:36
▲ 조아연<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초청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ISPS한다 빅 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 나선 조아연(20)이 단독선두로 나섰다.

조아연은 8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비치 골프링크스 코스(파72.6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전날까지 선두를 지킨 메들린 삭스트롬(스웨덴.11언더파 206타)을 1타차 2위로 밀어냈다.

선두에 3타 뒤진 3위로 출발한 조아연은 이날 강풍이 불면서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번홀(파5),3번홀(파3) 연속 버디와 7번홀(파3)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조아연은 “바람 때문에 샷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어드레스를 다시 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8번홀(파4), 9번홀(파4) 연속 보기와 11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적어냈다.

애써 줄인 타수를 모두 잃은 조아연의 위기였다. 하지만 “2018년 아일랜드에서 열렸던 월드챔피언십(아마추어 대회) 때 이 만큼 강한 바람 속에서 플레이해 본 경험이 있다”는 조아연은 13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 버디까지 수확하며 1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조아연은 시즌 2승과 함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희영(32)이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지켜내 3라운드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내고 단독 4위로 순위를 급상승 시켰다. 유소연(31)도 4타를 줄이고 8언더파 공동 5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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