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최운정(29)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셀라(Chella Choi)'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두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글쎄요다.

미국 명 ‘셀라 초이’로 활동하던 최운정이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2013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다.

당시 최운정은 “한국팬들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hella’라는 영문 이름을 사용해 한국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한국 팬분들과 만나려고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최운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최운정이 2015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스윙에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부산에서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 당시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드라이버 샷이다. 그의 스윙을 감상하면서 최운정을 응원해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