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타이거 우즈<페이스북 캡처>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올림픽에서 미국 팀의 일원으로 뛰고 싶다”

지난 28일 일본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째를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가능성은 희박했다. 두 달 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데다 세계랭킹 순위로 출전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지난주 세계랭킹 10위에서 6위로 뛴 데다 샘 스니드의 PGA투어 최다승인 82승 타이를 작성해서다.

올림픽엔 세계랭킹 순으로 각국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3명의 선수가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미국선수는 1위 브룩스 켑카, 3위 더스틴 존슨, 4위 더스틴 토마스, 6위가 우즈다.

현 상태라면 ‘턱걸이’로 출전 가능하다. 우즈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내겐 영광”이라며 강한 출전의지를 밝혔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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