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조 챔피언십 우승 후 환호하는 갤러리에 인사하는 타이거 우즈<타이거 우즈 페이스북 캡처>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통산 82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잔여 7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더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4월 2018-2019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6개월 만에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투어 최다승(82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1996년 시즌 중반 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는 등 23년 동안 메이저 15승을 포함 82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두 달 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이번 대회가 2019-2020시즌 첫 출전이었다.

한편 82승을 달성한 우즈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6위로 뛰어 올랐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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