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연속 우승에 가능성을 연 다니엘 강<KLPGA 박준석 기자 제공>

[와이드스포츠(부산 기장] 최웅선 기자]다니엘 강(미국)의 샷에 날이 섰다.

다니엘 강은 25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다니엘 강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다니엘 강은 “그 동안 보안하려 했던 어프러치, 퍼트 등이 성과를 내면서 편안하게 경기운영을 했다”며 “더욱이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오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다니엘 강은 2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기가 죽을 법도 했지만 3번홀(파3), 4번홀(파5)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고 6번홀(파3) 징검다리 버디와 9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파5홀인 11번과 15번 버디로 이날 하루 5타를 줄이고 단독선두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거둔 다니엘 강은 2주 연속 우승에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국선수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타자’ 이승연이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고 나희원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장하나, 이소미, 호주교포 이민지가 선두에 2타 뒤진 8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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