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선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고진영<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부산 기장) 최웅선 기자]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지난대회까지 올해의 선수상 누적 포인트는 23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이정은6(123점)과는 무려 116점차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구조는 우승 30점, 준우승 12점, 3위 9점, 4위 7점으로 5위부터는 1점씩 적어지면서 10위가 1점이다.

LPGA투어는 24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를 포함 4개 대회가 남았다.

고진영의 올해의 선수상을 위협할 수 있는 건 2위 이정은뿐이지만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120점을 보태도 243점이다.

그러나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이정은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뒤집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한편 24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과 이정은이 각각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상을 생각하지 않고 스윙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앞으로 뻗어 나가는데만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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