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골프뉴스 NEWS
한글 트로피 2개 챙긴 토마스와 최경주가 말하는 스코어 줄이기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10.20 19:47
▲ 우승 인터뷰 하는 저스틴 토마스<JNA GOLF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격언은 장타자의 전성시대가 되면서 ‘러프에 들어가도 무조건 멀리 쳐야 한다’로 바뀐 지 오래다.

과연 그럴까. 20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에서 한글 우승 트로피를 두 개나 수집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2주 동안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이 코스는 그린에 ‘업다운’이 심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잘 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향성은 물론 거리를 정확히 맞춰야 퍼팅하기 쉬운 곳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페이드 구질은 내가 좋아하는데 거리를 정확히 컨트롤 할 수 있는데 드로우 샷은 구사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거리를 제어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페이드 구질은 공이 떨어지면 강한 스핀으로 멈추지만 드로우는 구르기 때문이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토마스는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토마스는 “내가 상승세를 타면 대니 리에게 저지를 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나를 압박했다”며 “14번홀이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최고의 샷이 14번홀에서 나왔는데 티샷이 떨어진 지점이 샷을 깨끗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이언 샷이 깨끗하게 들어가 버디까지 잡아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먼저 경기를 마친 최경주(49)도 프레스센터에 들러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오늘 아이언 샷감이 좋아 5타나 줄일 수 있었다”면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선 아이언 샷이 좋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림픽과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해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이란 신조어를 만든 ‘골프여왕’ 박인비(31)도 “내가 퍼팅을 잘해 ‘신의 손’이란 별명을 붙여 주셨는데 퍼팅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언 샷이 좋아 퍼트하기 쉬운 곳에 공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바 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