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임희정<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수확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박민지와 이다연을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로 밀어내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하반기에만 3승을 몰아친 임희정은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을 상대로 신인왕 경쟁과 함께 시즌 4승을 수확한 최혜진과도 막판까지 다승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루키’ 이소미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단독 4위, 이소영이 3타를 줄이고 김아림, 오지현과 10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허윤경이 이날 4타를 줄이고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내 올 시즌 최고성적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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