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유독 ‘루키’들이 강세가 뚜렷하다. 그래서 그런지 우승하지 못하면 올해 ‘신인’이라는 명함을 내밀기가 쑥스러울 정도다.

이번에 소개할 이지현3(21) 또한 KLPGA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올해 정규투어에 올라 온 신인이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본선에 진출했고 최고성적은 지난 29일 막을 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다. 데뷔 후 첫 ‘톱10’ 진입이자 시즌 최고성적이다.

이지현은 묵지하리만치 견고한 어드레스를 한다. 또 투어선수들에게서도 보기 힘든 ‘퍼펙트’한 백스윙 톱이 다운스윙을 거쳐 완벽한 릴리스 포지션까지 만든다.

단점이라면 강력한 임팩트를 구사하지 못해 견고한 스윙에 비해 비거리가 덜 나간다는 것.

이번 시간엔 이지현의 슬로모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하면서 그를 응원해 보자.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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