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이형준(27)의 이름 앞에는 ‘기록의 사나이’, ‘가을의 사나이’ 등 여러 애칭이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2017년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타이기록 (10언더파 60타.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1R), 역대 최다 연속 본선 진출(31개 대회.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까지), 36홀 최소타, 54홀 최소타, 72홀 최소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기록을 작성했다.

또 데뷔 이후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형준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말 군 입대를 앞둔 이형준은 2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파72·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10개를 수확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안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형준은 이번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멀티 우승’에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영상은 2019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파4 9번홀 티샷을 아이언으로 했다.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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