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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노예림, 월요예선 거친 ‘신데렐라’ 될까…포틀랜드 클래식 3R 선두
임성윤 기자 | 승인 2019.09.01 12:06
▲ 단독선두로 올라선 노예림<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열여덟 살’ 재미교포 노예림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무빙데이’를 선두로 마쳤다.

노예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노예림은 전날 공동 4위에서 3타차 단독선두로 순위를 업그레이드 했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한나 그린(호주)는 이날 1타를 잃고 16언더파 단독 2위로 밀려났다.

노예림은 올해 초 프로 전향했다. LPGA투어 시드가 없는 그는 초청선수 또는 월요예선을 거쳐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는 우승경쟁을 펼쳐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주목 받기엔 충분했다.

집중력이 만들어낸 스코어였다. 2번홀(파3) 버디로 1타를 줄인 노예림은 5번홀부터 7번홀까지 세 홀 연달아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으로 건너가 파를 지키며 기회를 엿보던 노예림은 14번홀, 15번홀, 17번홀, 18번홀(이상 파4) 버디로 4타를 더 줄였다.

노예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월요예선을 거친 우승자가 된다.

한국선수로는 허미정(30)이 3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 공동 5위, 전날 이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던 김세영(26)은 1타를 잃어 박성현(26)과 11언더파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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