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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시즌 첫 멀티우승 나오나’ 전가람, 18번홀 이글 잡고 공동선두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8.30 17:49
▲ 시즌 2승에 가능성을 연 전가람<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전가람(24)이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첫 ‘멀티 우승’ 힘이 실렸다.

전가람은 30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4언더파 공동 28위였던 전가람은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고 7타를 줄인 박성국(31)과 함께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전가람은 “바람이 많이 불어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하면서 경기했는데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17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골라낸 전가람은 선두에 2타 뒤진 상황이었다. 파5인 18번홀 버디를 잡는다면 선두와 1타차로 ‘무빙데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었다.

전가람은 “핀까지 230m를 남겨두고 18도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엣지에 공이 떨어졌다”며 “핀까지 20m가 남아 웨지로 샷을 했는데 홀로 빨려 들어갔다”며 18번홀 이글 상황을 설명했다.

단숨에 2타를 더 줄인 전가람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3라운드 ‘무빙데이’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전가람은 올 시즌 첫 ‘멀티 우승’에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군 제대 후 복귀시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접전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박성국도 이날 7타를 줄이는 날선 샷감을 발휘하면서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베터랑’ 김재호(37)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집중력으로 선두에 1타 뒤진 11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2년 연속 장타왕(2017, 2018) 김봉섭(36), 고인성, 염은호, 그리고 ‘루키; 이재경(20)이 10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년차인 염은호는 이날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9타를 줄이는 신들린 샷감을 발휘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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