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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단독선두 ‘이유 있었네’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8.10 20:24
▲ 단독선두에 오른 유해란<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무명’ 유해란(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둘째 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섞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쟁쟁한 언니들은 제치고 2타차 단독선두다.

유해란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연히 이번 대회 출전권은 없었지만 주최 측에서 초청한 것. 그럴 만 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를 관심 있게 본 골프팬이라면 유해란을 기억할 것이다.

그는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3월에 만 18세가 되면서 프로 전향했다. 준회원 신분이라 3부 투어부터 시작해 한 달 만에 점프투어 성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땄고 6월부터 드림투어에 참가해 벌써 두 차례나 우승했다.

더욱이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아마추어 대회 5승 가운데 4승이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거둔 우승이다.

유해란은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골프장이라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했을 때는 오라CC가 나의 대회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정회원이라는 동등한 입장으로 대회에 임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김지영2(23)도 27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버디 4개를 보기 2개로 까먹고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선두와 2타차로 간격을 좁혔다.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루키’ 우승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조아연(19)도 이틀 연속 60대(69-68) 타수를 적어내고 ‘동갑내기’ 신인 윤서현과 7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최종일 반전 드라마의 예고편을 써냈다.

박인비(31)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언더파 공동 8위, 고진영(24)이 4타를 줄이면서 3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한편 첫날 8언더파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이정민(27)은 3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6위로 물러났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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