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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바람불어 좋은날”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8언더파 ‘맹타’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8.09 14:39
▲ 8언더파 64타를 치고 단독선두로 나선 이정민<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이정민(27)은 “바람 부는 날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람 많기로 소문난 제주도의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다. 보기가 한 개도 없는 8언더파 64타 단독선두다.

이정민은 “바람 부는 날을 좋아하는데 오늘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바람 부는 날엔 낮은 탄도로 공을 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좋은 스코어도 나온 것 같다”는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에 잘 풀려서 후반도 핀을 직접 노리는 공격적 플레이를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웃었다.

그럴 만도 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정민은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지만 87m 밖에 남지 않았고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 간 것.

행운의 이글을 잡아낸 이정민은 15번홀, 16번홀, 17번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고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신나게 달렸다.

후반 들어서도 2번홀(파4), 4번홀(파5), 6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로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KLPGA투어 개인통산 8승을 거뒀다. 마지막 우승은 2016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다.

부상도 있었지만 스윙교정이 잘못되어 뜻하지 않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이정민은 “첫날 성적이 좋으면 둘째 날 방어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내일 2라운드는 오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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