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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송, “선수라면 프로필에 메이저 우승 끼워야죠“…S오일 챔피언십 1R '노보기 7언더파‘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6.08 18:14
▲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하민송<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우승은)욕심 부려 되는 게 아니다”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 승 후 4년 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하민송(23)이 두 번째 우승을 노릴만한 위치를 잡았다.

8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파인-레이크코스(파72.6622야드)에서 열린 제13회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 경기에서다.

이날 하민송은 첫 조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했다. 그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그린 스피드가 빨랐고 기회가 왔을 놓치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는 경기 소감과 함께 “어제 대회장에서 성실하게 대기 했다고 복을 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S오일 챔피언십은 3라운드 54홀 경기로 7일 첫날 경기가 예정됐지만 대회장을 뒤덮은 짙은 안개로 취소되고 2라운드 36홀로 축소되어 이날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10번홀 첫 조(오전 7시 출발)였던 하민송은 전날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 대회장에서 첫날 경기가 취소될 때까지인 11시 30분까지 골프장에서 현장 대기했다.

하민송은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개막전과 대만여자오픈 등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나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작년보다 올해 더 잘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시즌 초부터 욕심을 부려 잘 풀리지 못했다”고 성적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욕심을 내려놔서 그런지 초반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2라운드 경기고 우승권에 있어 욕심이 날법도 하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2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더보드 맨 꼭대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낸 장하나(28)가 8언더파 64타를 쳐 통산 11승에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루키’ 조아연(19)이 역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수확해 하민송과 함께 공동 2위, 최혜진(20)과 양채린(24)이 6언더파 공동 4위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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