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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롯데칸타타 1R 선두와 1타차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5.31 19:15
▲ 1라운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위에 올라 또 한 번의 우승 경쟁을 예고한 이소미

[와이드스포츠(서귀포) 최웅선 기자]“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지난 2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전 퍼팅 실수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미(20)가 ‘물 오른 샷감’을 또 한 번 과시했다.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1라운드에서다.

출발은 불안했다. 1번홀(파4) 파 퍼트가 빠지면서 보기를 했다. 이소미는 “첫 홀 보기를 하면서 내가 서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자고 마음먹었다”며 “답답한 마음이 앞섰지만 흐름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6번홀(파4)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이소미는 후반 첫 홀인 10번(파4) 두 번째 샷이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을 잡아냈다. 그는 “지난주부터 샷감이 좋아 핀을 보고 직접 샷을 했는데 운이 따랐다”며 “이글을 하면서 밀고 나갈 때라 생각해 매 홀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강조했다.

행운의 이글로 한꺼번에 2타를 줄인 이소미는 11번홀(파4), 12번홀(파4) 연속 버디까지 보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15번홀(파5) 짧은 버디 퍼트가 빠지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다. 하지만 “짧은 퍼트였지만 만만치 않았고 라인을 잘못 읽었다”고 설명했다.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더 수확한 이소미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선두(7언더파) 김지영과 하민송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첫 승 가능성을 만들었다.

이소미는 “(우승에 대해)지금은 아무 생각 없다”며 “내일은 오전조로 나가니까 오늘 푹 자고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이제 1라운드 경기가 끝났는데 벌써부터 우승을 마음에 두어 스스로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잘 되지만 내일을 약속 할 수 없는 게 골프”라며 “하지만 2라운드가 끝나고 우승권에 든다면 절대 밀리지 않고 경기하겠다”덧붙였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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