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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불패’ 김세영. 美LPGA 메디힐 챔피언십 연장 우승…통산 8승
임성윤 기자 | 승인 2019.05.06 11:45
▲ 연장전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연장불패’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섞어 3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정은6(23),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섰다.

‘혈투’가 예상됐던 연장전은 쉽게 막을 내렸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낸 것. 작년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룬 우승이다.

김세영의 우승은 극적이다.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지만 경기 초반(1번홀,2번홀) 샷 난조로 3타를 잃고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8번홀(파4) 보기까지 허용한 김세영은 로에게 선두까지 내줬다. 패닉에 빠진 듯 보였다. 하지만 호락호락 무너질 김세영이 아니었다.

파를 지키며 기회를 엿보던 김세영이 15번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17번홀(파3) 보기로 1타차 3위로 내려앉았지만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것.

김세영은 “경기초반 답답했지만 계속 집중하려 노력했고 배운게 많은 하루였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루키’ 이정은이 후반 9홀에서만 이글 1개를 포함 버디 3개를 수확해 7언더파 공동선두까지 달렸지만 연장 패배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 데뷔 최고성적이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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