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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우즈만 빼고 누가와도 남서울CC에서는 잘 칠 수 없다”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5.03 14:56
▲ 2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박상현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와이드스포츠(성남) 최웅선 기자]“타이거 우즈만 빼고(웃음) PGA투어 톱클래스가 와도 남서울CC에서는 잘 칠 수 없다”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은 3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PGA투어 선수도 남서울CC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하얀 말뚝(OB.아웃오브바운즈)‘이 보이고 페어웨이에서 샷을 할 때 그린을 넘어가면 안 되고…(웃음).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잘 치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상현의 말은 호들갑이 아닌 사실이다. 남서울CC는 그 역사만큼 울창한 나무가 코스를 감싸고 있다. 티샷에 작은 실수만 있어도 ‘딱따구리’ 잡는 소리(공이 나무에 맞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OB도 각오해야 한다.

▲ 남서울컨트리클럽 1번홀 전경<사진 최웅선 기자>

박상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 3타를 줄이고 이틀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선두권과는 타수차가 적지 않다. 그러나 “반환점을 돌고 2언더파면 괜찮은 스코어”라며 “내 계획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3,4라운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스코어는 4라운드 합계 1언더파였다. 그도 그럴 것이 주말라운드로 갈수록 그린이 더 까다로워지고 스피드가 빨라 ‘쓰리퍼트’는 밥 먹듯 하고 티샷이 조금만 길어도 그린을 넘어가 OB가 날수도 있다. 박상현은 “마지막 라운드로 갈수록 그린스피드를 몸으로 체험할 것”이라며 “무조건 어려울 거기 때문에 내 스타일에 맞게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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