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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조정민의 슈퍼슬로모션 드라이버 샷
최웅선 기자/ 편집 윤영덕 기자 | 승인 2019.04.14 17:24

[와이드스포츠(울산) 최웅선 기자/영상편집 윤영덕 기자]“아직 얼떨떨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생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조정민(25)의 우승 소감이다.

통산 4승째를 기록한 선수에게 나올 법한 우승 소감은 아니다. 하지만 14일 울산광역시의 보라컨트리클럽 헨리-윌리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 경기 결과를 보면 이해가 간다.

1타차 선수로 출발한 조정민은 1번홀(파4) 보기로 졸지에 공동선두가 됐다. 2번홀(파4) 버디로 다시 단독선두로 나섰지만 거센 추격과 11번홀(파4), 12번홀(파4)에서 무려 3타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조정민은 “전반 홀에서 흔들렸지만 이븐으로 잘 막아 후반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보기(11번홀)와 더블보기(12번홀)를 하면서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캐디 오빠가 ‘할 수 있다”고 계속 주문해 마음을 다스리고 마무리를 잘했다“고 덧붙였다.

조정민은 지난주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현명하게 투어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식연습일에 지유진 프로가 ‘조정민’이 가장 현명하게 투어를 뛰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손흥민 선수가 새로 생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처음 골을 넣어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기데 된 걸로 알고 있다”며 “나도 이 대회 초대챔피언이니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즌 초 우승을 거둬 최종목표에 약간의 수정은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 약속한 안정적인 골프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최웅선 기자/ 편집 윤영덕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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