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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신생대회임에도 골프대회의 길을 제시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4.14 13:29

[와이드스포츠(울산) 최웅선 기자]긴 전장에 빠른 그린스피드 그리고 예측 불가한 바람의 변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의 ‘키워드’였다.

기업이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와 본 대회 개막전 열리는 ‘프로암’를 통해 기업의 주주 또는 VIP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사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이 골프대회를 개최할 이유는 ‘1’도 없었다. 하지만 KLPGA 김상렬 회장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의 친분으로 대회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신생대회임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이하 셀트리온)에 주목하는 이유는 골프대회의 방향을 제시해서다.

셀트리온은 출전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암대회 후 그날 오후 갈라쇼를 진행하는 관행을 깨고 갈라쇼와 프로암대회 진행을 따로 했다.

따라서 선수들은 대회장 인근 지역에 느지막이 도착해 갈라쇼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다음날 프로암대회에 출전했다.

일반적인 프로암은 대회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이 모여 식사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늦은 저녁에 끝나곤 한다. 하지만 셀트리온 프로암은 출전선수들이 자신의 경기가 끝나면 곧장 귀가할 수 있어 본 대회 전 공식연습일에 자신의 샷 컨디션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코스인 보라컨트리클럽 또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7홀 규모인 보라CC는 대회장으로 사용되는 18홀 외에 남은 9홀 코스에 선수들을 위한 드라이빙 레인지와 갤러리를 위한 갤러리플라자 그리고 지역 어린이들은 위한 사생대회 및 놀이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코스세팅도 KLPGA 경기위원회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첫 대회임에도 ‘명품’ 대회의 권위를 뽐냈다.

▲ 코스에서 그린 글램핑을 즐기고 있는 갤러리<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운영본부 제공>

사실 대회를 처음 주최하는 스폰서와 골프장으로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는 데는 대행사인 갤럭시아SM의 노력이 컸다.

갤럭시아SM은 골프대회뿐 아니라 매니지먼트도 병행한다. 따라서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또 갤러리 편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갤럭시아SM 구철 수석국장은 “셀트리온이 첫 대회임에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스폰서와 골프장의 절대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회사는 스폰서의 요구를 실행에 옮겼을 뿐”이라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공을 주최 측에 돌렸다.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기 위해선 주최 측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대적이다. 스폰서의 지원은 KLPGA투어가 지향하고 있는 세계 ’No1'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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