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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한 조아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을 뿐“
최웅선 기자 | 승인 2019.04.07 17:06
▲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한 조아연<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서귀포) 최웅선 기자]“저를 지켜보시면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1라운드 경기 후 만난 ‘루키’ 조아연(19)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KLPGA투어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당시 조아연은 “아시안게임에 출전은 못하지만 대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의 꿈인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놓친 조아연은 자신에게 실망을 했지만 좌절하지는 않았다. 그는 “주니어시절 꿈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였는데 선발전에서 떨어지고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부모님의 위로가 있었고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며 “지금 생각하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탈락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아연은 세계아마추어팀 챔피언십 개인전으로 KLPGA 정회원에 입회했고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수석으로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데뷔전이었던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두 번째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사실 조아연의 우승은 누구고 생각하지 못했다. 더구나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20), 또 통산 4승의 김민선5(24) 등과 무려 3타차가 났다. 또 최종일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다.

조아연은 “보기로 출발했지만 뒤처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매 샷 최선을 다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조아연은 “신인왕과 시즌 2승”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오늘 우승은 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을 뿐”이라고 담담해 했다. 조아연이 올 시즌 KLPGA투어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최웅선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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