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국가대표 출신 조아연(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23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 동A·동B코스(파72.6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

1(5언더파),2라운드(7언더파)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일찌감치 선두에 오른 조아연은 이날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종목 은메달을 딴 임희정(18)을 4타차 2위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프로로서 처음 뛰는 거라 한 대회 한 대회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잘 준비해서 멋진 루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6월 제8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을 당시의 스윙영상이다. 조아연은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공동 16위로 마쳤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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