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JN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코리안 브라더스 ‘콤비’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ISPS한다 골프월드컵(총상금 700만달러)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23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섬경기(2명이 1개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날 성적인 10언더파 공동선두였던 한국은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벨기에(토마스 피터스/토마스 데트리)와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지키며 2002년 최경주(48)-허석호(45)가 공동 3위 이후 역대 최고성적뿐 아니라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한 한국은 8번홀(파3)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1타를 줄였다. 그러나 11번홀(파4), 12번홀(파3) 연속 보기로 다시 타수를 잃었으나 14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셋째 날 경기는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좋은 점수를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인 포볼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첫날 포볼경기에서 무려 10타를 줄인바 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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