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괴물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2018-2019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웹닷컴투어 1승을 거두고 지난 10월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PGA투어를 뛰기 시작한 챔프는 데뷔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임성재(20)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주특기는 장타다. 지난 4개 대회에서 평균 티샷 335.2야드로 비거리부문 1위에 올라있다.

챔프는 18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티샷 비거리(평균 297.5야드)를 낮추고 방향성에 중심을 뒀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무려 92.86%.

전날 이 코스에서 7타를 줄여 순위를 급상승시킨 챔프는 이날 역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았다. 4타를 더 줄인 챔프는 15언더파 197타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우승 경쟁에 나섰다. 16언더파 단독선두 찰스 하웰 3세(미국)와는 1타차다.

임성재도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공동 32위로 전날보다 순위가 더 하락했고 배상문(30)은 5언더파 공동 56위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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