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어 QT 최종전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대한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2017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 이대한(28)이 2019시즌 코리안투어 ‘QT(Qualifying Tournaments)’에서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대한은 13일부터 16일까지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QT 최종전‘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대한은 지난해 챌린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8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합류했으나 제네시스 포인트 81위로 시드를 잃었다.

우승 기회도 있었다. 지난달 28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 날 시속 23km의 강풍을 뚫고 ‘깜짝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QT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이대한은 내년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3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기록해 시드 확보가 불확실했던 박배종(28)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쳐 10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양지호(29), 전성현(25)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한편, 개인통산 4승의 김비오(28)가 공동 16위(5언더파),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과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이수민(25) 3언더파 공동 26위로 통과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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