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JN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 임성재(20)가 좋은 출발을 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김민휘(26)와 동타를 적어내 공동 7위다.

임성재는 올해 PGA투어의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케머런 챔프(미국)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데뷔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챔프 또한 임성재와 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성적을 냈다.

RSM클래식은 1, 2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7천5야드)에서 치른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찰스 하웰 3세(미국)가 버디만 8개를 솎아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펼친 배상문(31)이 1언더파 공동 45위다.

PGA투어는 이 대회가 끝나면 2018-2019시즌 가을시리즈 8개 대회를 모두 마치고 6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정규시즌 시작은 내년 1월 초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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