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배선우(24)는 올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4승을 거뒀다. 또 상금랭킹 2위로 프로 데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배선우는 비거리부문 30위에 올라 있지만 수치일 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장타자다. 배선우의 장타는 백스윙 톱에서 골반을 이용한 강력한 전환동작 수행이다.

▲ 배선우의 KLPGA투어 2018시즌 기록<와이드스포츠>

스윙궤도를 따라 차분히 진행된 백스윙은 ‘롤러코스터’가 정상에 오른 뒤 빠른 속도로 하강하듯 속도를 낸다. 이런 진행과정은 몸의 움직임을 극대화시켜 임팩트 때 큰 힘을 발휘하지만 스윙의 중심축이 무너져 미스 샷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그러나 배선우는 공에 시선을 고정해 화려한 몸의 움직임에도 목표지점에 공을 떨어뜨린다. 배선우의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은 77.30%로 이 부문 24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간에는 배선우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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