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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못한 최혜진, “대상, 신인상 동시 접수했지만 올 시즌 점수는 90점”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12 10:43
▲ 2018시즌 대상과 신인상을 확정한 최혜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여주) 최웅선 기자]“올 시즌 내 성적표는 90점이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접수한 최혜진(20)은 “처음부터 기회가 없었으면 100점인데 컨디션도 좋았고 매 대회 나가면서 아쉬운 점이 있어 10점을 뺐다”고 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2승을 몰아치고 프로 전향했다. 2018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06년 신지애(30) 이후 12년 만에 대상, 상금왕, 신인상,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싹쓸이’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그러나 대회가 거듭될수록 첫날 선두에 오르면 둘째 날 무너지는 등 기복이 심했다. 이유가 있었다. 최혜진은 올해 초 미국대회 출전이 잦았다. 그러면서도 LPGA투어와 겹치지 않는 경우 쉬지 않고 국내 대회에 꼬박꼬박 출전했다.

그는 “신인이다 보니 체력관리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획을 잘 세웠어야 했는데”라며 “상반기 성적이 좋아 욕심이 있었는데 가장 큰 목표인 신인왕과 대상을 이뤄 행복하다”고 했지만 아쉬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그러나 실패는 더 큰 선수로 도약하기에 충분한 자양분이 되는 듯하다. 그는 “체력이 떨어져도 좋은 플레이할 수 있는 스윙을 만들고 싶다”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이)정은 언니가 2년차 때 잘한 것처럼 나도 그 전철을 밟고 싶다. 6관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혜진은 시즌 중 단 한 번도 개인타이틀 독식에 대한 생각을 내비친 적이 없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그 기회란 상금왕, 최저타수상이란 생각이 든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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