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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물 먹은 ‘가을사나이’ 이형준과 박효원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08 19:21
▲ 1라운드 출발 전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파이팅하는 이형준(오른쪽)과 박효원

[와이드스포츠(안성) 최웅선 기자]이형준(26)과 박효원(31)은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인인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놓고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형준은 대회 개막 전날 “(박)효원이 형과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 만큼 매치플레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이형준은 첫 홀부터 강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다. 결과는 ‘아웃오브바운즈(OB)'다.

“(이)형준이를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던 박효원은 1번홀(파4) 파를 지키며 무난히 출발했다. 첫 홀부터 2타를 까먹은 이형준 보다 매우 유리한 위치다. 하지만 2번홀(파4), 3번홀(파3) 연속보기를 쏟아냈다.

파를 지키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던 이형준이 6번홀(파5), 8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에 물이 차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이형준은 활짝 웃었다. 반면 박효원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경기중단 2시간 후인 오후 1시 20분 재개됐다. 리듬이 끊긴 탓일까. 이형준이 9번홀(파4) 갑작스런 샷 난조로 4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고 ‘3퍼트’를 해 3타를 잃었다. 박효원은 9번홀 보기에 이어 10번홀(파4) 더블보기, 12번홀(파4) 보기를 했다. 13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기회를 잡았지만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고 일몰로 잔여경기를 남겼다.

1라운드 잔여경기가 남았지만 이형준은 자신의 전략대로 된 셈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이형준은 박효원과 동타만 이뤄도 대상을 수상하기 때문이다.

▲ 선두로 나선 이준선

이날 선두는 호주교포 이준석이 4개홀을 남기고 4타를 줄여 4언더파 단독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모중경과 잔여경기를 남긴 현정협, 박경남이 3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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