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Golf NEWS
제네시스 대상, ‘하나의 목표 서로 다른 생각’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06 10:17
▲ 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이형준과 박효원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짙은 안개 속이다.

현재 1위는 4514점을 획득한 이형준(26)이다. 지난주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이형준과 연장접전 끝에 이긴 박효원(31)이 생애 첫 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4434점으로 2위다. 둘과의 포인트 격차는 불과 80점이다.

이형준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었고 지금 이 순간 꿈꾸는 것도 ‘제네시스 대상’”이라며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비장의 각오다.

박효원은 “지난주 우승이 골프에 더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시즌 2승과 대상 수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시즌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을 앞둔 이형준과 박효원의 우승과 대상 수상의 간절한 마음은 하나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은 코리안투어 선수로서 가장 큰 명예다. 더불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지난해 최진호(34)가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무대를 뛰면서 PGA투어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준은 “유럽으로 진출하면 1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며 “대상을 수상하더라도 유럽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박효원은 지난주 우승 후 인터뷰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러피언투어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형준에게 ‘대상’이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부상이 아닌 코리안투어 선수로서 가장 큰 명예를 쥐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박효원에게 대상은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