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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 기회 잡은 문경준, “우승은 생각하지 않아”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02 17:46
▲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문경준<KPGA제공>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우승은 생각하지 않는다”

2일 제주도 제주시의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에서 열린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대회 2라운드 7언더파 단독선두에 오른 문경준(36)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3년 전인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둘 때와 똑같은 목표라는 것이 이유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승을 못하는 것 아닌가”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문경준의 올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7위(289.3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22위(71.84%), 그린적중률 2위(73.93%) 등 우승을 하기엔 차고 넘치는 기록이지만 최고성적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공동 3위다.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문경준은 “경기 출발 전 이번 대회 목표를 글로 쓰면서 각오를 다진다”며 “물론 우승, 톱10이라고 쓰긴 하지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매 대회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니어투어 데뷔하기 전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목표인 매 대회 두 자릿수 언더파는 강풍이 부는 제주도에서 우승 스코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재경’에서 ‘경남’으로 개명한 박경남(34)이 2015년 에머슨 퍼시픽그룹오픈 이후 13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다.

또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골픈V1오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정환(27)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6타를 줄이고 5언더파를 적어낸 정한밀(27)과 함께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첫날 3타를 잃고 공동 52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서형석(21)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지난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이후 통산 2승에 가능성을 열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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