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김민휘(26)와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첫날 나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 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고 단독선두에 오른 피터 유라인(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김민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패트릭 캔틀리, 알렉스 제시카(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승부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 대회 아픈 추억이 있는 김민휘는 첫날부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강성훈(30)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날 2타를 줄이고 공동 32위에 자리한 것. 하지만 ‘루키’ 이경훈(26)은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까먹고 이븐파 공동 7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특급루키’ 임성재(20)는 1홀을 남기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몰로 인해 1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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