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투어선수에게 데뷔 첫 해는 가장 힘들다. 몇 몇의 ‘특급루키’ 외에는 시드를 지키는 것이 최대 목표다. 그러나 선수들에게는 2년차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대부분의 신인이 우승으로 시드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1년차에 좋은 성적을 내도 2년차를 극복하지 못해서다.

안나린(22)은 차기년도 시드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2년차를 마무리하며 3년차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나린의 2018시즌 비거리는 236.48야드로 74위다. KLPGA투어 평균이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8.72%로 이 부문 13위다.

안나린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은 건 양발바닥을 지면에 붙여 임팩트 해서다. 임팩트 때 양발바닥이 지면에 붙어 있으면 비거리에서는 손해를 본다. 하지만 비거리는 나는데 방향성이 나쁜 골퍼는 따라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촬영됐다. 안나린은 이 대회에서 시즌 최고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1%를 기록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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