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아리야 주타누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주타누간은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10주간 1위에 올라있던 박성현(25)를 끌어내리고 1위에 자리했다.

주타누간은 지난 8월 20일자 세계랭킹 순위에서 박성현에게 1위를 내 준 뒤 10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박성현(7.90점)과 주타누간(8.06점) 격차는 0.16점차로 LPGA투어의 남은 대회는 이번 주 일본에서 개막하는 토토재팬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블루베이 LPGA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중 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탈환이 가능하다.

주타누간은 올해의 선수상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9점으로 1위에 자리한 주타누간은 2위(136점) 박성현보다 83점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일반대회 우승시 30점을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 박성현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주타누간을 뒤집을 수 없다.

상금랭킹과 베어트로피(평균타수) 부문에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주타누간은 올해 LPGA투어 주요개인타이틀 싹쓸이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