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 챔피언스 둘째 날 단독선두로 순위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피나우는 26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배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5타를 줄인 피나우는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016년 푸에르토리고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고 지금까지 승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피나우는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까먹고 이븐파를 적어내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릿우드(이상 잉글랜드)와 함께 8언더파 공동 2위로 물러났다.

안병훈(27)이 이날 1타를 줄이고 2오버파 공동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타를 줄인 박상현(35)은 4오버파 공동 5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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