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김해) 최웅선, 윤영덕 기자]“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 시차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이 성적 부진의 원인이다”

2018시즌 ‘내서널 타이틀’ 한국오픈 ‘챔프’ 최민철(30)의 성적부진 이유다.

최민철에게 올 시즌은 더 큰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도약대였다.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7차전부터 투어챔피언십까지 3차례나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그는 올해 6월 한국남자골프의 가장 큰 대회라 할 수 있는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꿈의 무대인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고 지난주 끝난 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에도 명함을 내밀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하지만 15일 경남 김해의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접전까지 갔지만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