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야 주타누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주타누간은 21일 중국 상하이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고 리디아 고 등 7명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박성현(25)이 2언더파 공동 26위의 성적을 내는데 그쳐 9주 만에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던 주타누간에 ‘골프여제’ 자리를 내주었다.

다니엘 강(미국)이 최종합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고 지난해 7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다니엘 강은 전반 9홀에서 1타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 샷감이 살아나면서 버디만 4개를 수확해 추격자들을 2타차로 따돌렸다.

공동선두로 출발하면서 시즌 2승을 정조준했던 김세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힘들 경기 끝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공동 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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