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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51cm 황돔에서 더 CJ컵 우승까지… 세계랭킹 1위 등극 예약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0.21 15:02
▲ 수많은 갤러리기 지켜 보는 가운데 10번홀 티샷 하는 브룩스 켑카<JNA제공>

[와이드스포츠(서귀포) 최웅선 기자]더 CJ컵 @나인브릿지 4라운드 16번홀(파4).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는 4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지만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의 기세에 눌려 공동선두까지 허용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언제 깨질지 모르는 1타차 살얼음판 선두에서 16번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앞 러프에 빠졌다.

보기 할 경우 선두를 내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세 번째 샷을 준비했다. 임팩트 된 공은 그린에 떨어져 핀으로 굴렀다. 한참을 구르던 공은 핀에 맞고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켑카의 극적인 버디 함성과 함께 우드랜드의 17번홀(파3) 보기로 단숨에 3타차 선두가 됐다.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은 것.

18번홀(파5) 이글로 팬서비스를 확실히 한 켑카는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고 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또 더스틴 존슨(미국)을 끌어 내리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켑카는 지난 일요일 일찌감치 제주도로 이동해 ‘낚시광’답게 배를 타고 나가 51cm짜리 황돔을 낚았다.

대회 전날 기자회견에서 켑카는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황돔을 잡은 행운이 이 대회 우승으로 이어 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현실이 됐다.

또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켑카 역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후 갑작스레 이 대회 출전해 우승했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이 대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미신 같은 공식이 만들어졌다.

또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20억원)를 보탠 켑카는 PGA투어 상금랭킹 1위와 페덱스컵 1위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드랜드는 9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17언더파 단독 2위,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카브레라 벨로(스페인)과 15언더파 공동 3위. 제이슨 데이(호주) 스콧 피어시(미국)가 12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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