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 하는 이정은6<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이정은6(22)의 뒷심이 무섭다.

이정은은 1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공동선두다.

이정은은 올 시즌 상반기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원정을 다니느라 국내에 집중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8월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상금왕 경쟁에 뛰어 들면서 상금순위 4위에 올라있다.

이정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게 돼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 좋은 위치를 잡게 된다.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한 박민지도 보기 1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6개를 수확해 이정은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30)도 1언더파 71타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인지(24)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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