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오픈 3R 선두와 3타차 단독 3위

만59세 프레드 커플스 PGA투어 통산 500번째 컷 통과

▲ 자료사진=임성재<PGA투어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임성재(20)의 기세가 매섭다.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데뷔전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는 대회 3라운드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섞어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16언더파)에 4타 뒤진 상황이다.

임성재의 플레이는 데뷔전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플레이다.

3라운드 합계 평균 비거리는 310.5야드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327야드였다.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35.71%로 티샷이 흔들렸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착률을 높이고 있다.

사실 임성재의 이런 플레이는 놀랄만한 게 아니다. PGA투어는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가장 주목할 신인 10명에 임성재를 맨 꼭대기에 올려놨다.

그도 그럴 것이 임성재는 올해 초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를 과감히 청산하고 웹닷컴투어에 데뷔했다.

누구도 주묵하지 않았던 임성재는 개막전이자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깜짝 놀라게 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민휘(26)도 힘을 냈다. 이날 3타를 줄이고 7언더파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강성훈(30)은 이날 4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3라운드 컷 탈락했다.

한편 만59세의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8언더파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통산 500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커플스는 이번 대회가 PGA투어 일반대회 마지막 출전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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