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여자골프 세계 4위 유소연(28)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27일 일본 지바현 지바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골프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얘기다.

일본 원정에 나선 유소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린 야오 포에비(대만)와 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 2타 앞선 단독선두다.

JLPGA투어 통산 2승의 이나리(30)도 4언더파 68타를 쳐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지난 2011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내셔널타이틀을 획득 이후 7년 만에 일본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 제패에 순항한 것.

김하늘(30)이 이날 보기 3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5개를 수확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오랜 만에 리더보드 첫 장(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4번째 JLPGA투어 상금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안선주(31)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5개로 까먹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2타 공동 31위에 이민영(25) 등과 함께 자리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